자취를 시작한지 어언 20일... 아직 나는 자취 로망이 그득하기만 하다. 내 자취로망을 모두 충족시키기 전까진 이 삭막한 방을 내 보금자리로 인정할 수 없다.
마이 ^스위티^홈을 위해서는 하늘하늘한 쉬폰 커튼이 빠질 수 없지. 수많은 제품들을 비교한 끝에 이 제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. 구매한다. FLEX-
하지만 스윗홈을 위해 수많은 제품들을 찾으면서 간과한 것 한가지.
치수를 눈으로 쟀다.
귀찮다고 마지막 날에 눈으로 대강 확인하고 덜컥 급발진해 결제버튼을 눌러버린것이다.
But 다행스럽게도 내 눈은 정확했다. 이 완벽한 fit. 바람 불어오면 하늘하늘 흔들리는 자태, 한가로운(개강하기 전까지는...) 오후에 정남향이 아니라 햇빛이 가득들어오지는 않지만 그나마 창문 앞이 탁 트여있는 원룸의 입지탓에 스미어 들어오는 햇빛의 은은함까지 그저 갓-벽.
사진은 어디 스윗홈이 아니라 넷플 스위트홈에 나올 것처럼 무섭게 나왔지만 낮에 보면 예쁘다. 지금 이 리뷰는 밤에 누워 다른 제품들을 또 둘러보다가 심심해서 쓰기 시작했으니... 불도 안키고 찍어서 저모양인거다. 오해사절